태안 맛집 완전 정복! 현지인 추천 리스트

충청남도 서해안의 대표 여행지인 태안은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특히 안면도, 백사장항, 꽃지해수욕장 일대에는 각양각색의 맛집이 포진해 있어 먹방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히죠. 이번 글에서는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 맛집들을 중심으로, 메뉴별 추천과 알짜배기 방문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태안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체크해두세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태안 대표 맛집

태안에는 해산물 식당뿐만 아니라 육류, 국수, 한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식당이 골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안면도 백사장항 주변은 해산물 맛집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백사장횟집’입니다. 이름처럼 백사장항에 위치한 이 횟집은 직접 잡은 활어를 활용해 회의 신선도와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특히 광어, 우럭, 도다리 회가 인기인데, 회를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각종 해산물(멍게, 해삼, 개불 등)과 푸짐한 스끼다시가 유명합니다.

다음은 안면도에 위치한 ‘장터국밥’입니다. 이곳은 돼지국밥과 수육백반이 대표 메뉴로, 해산물 위주의 식단에 지쳤을 때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국물 맛은 맑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있어 해장용으로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태안군청 근처에 위치한 ‘옥이네 칼국수’는 백합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전문점으로 현지 주민들이 점심시간마다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메뉴별 추천: 꽃게, 백합, 전복 요리

태안의 식도락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세 가지 재료는 꽃게, 백합, 전복입니다. 태안 앞바다에서 직접 잡힌 꽃게는 속살이 꽉 차고 달달한 맛이 특징입니다.

꽃게탕은 신선한 꽃게와 미나리, 콩나물, 대파 등을 넣어 칼칼하게 끓여낸 국물 요리입니다. 여기에 칼국수 면을 추가해 꽃게칼국수로 즐기는 것도 인기입니다.

두 번째는 백합입니다. 백합조개는 크기가 크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단맛이 뛰어납니다. 대표 요리로는 백합탕, 백합죽, 백합구이 등이 있으며, 특히 백합탕은 조개의 단맛과 맑은 육수가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세 번째는 전복입니다. 태안 일대에서는 전복 양식장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복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버터구이 등 메뉴가 다양하며, 영양 보충에도 탁월해 중장년층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태안 맛집 활용 팁

태안에서 맛집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이 필요합니다. 첫째, 계절 재료 파악하기. 태안은 해산물 중심의 지역이라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방문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특히 주말, 연휴, 성수기에는 유명 맛집에 웨이팅이 기본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현지 시장도 둘러보기. 태안읍 전통시장이나 안면도 장터에는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먹거리 부스가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포장음식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넷째, 가성비 있는 맛집 찾기. 일반 횟집보다 횟감 전문 판매점 + 상차림 식당 조합을 활용하면 더 푸짐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SNS 후기보다는 네이버플레이스, 블로그 리뷰 확인을 권장합니다.

태안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뿐 아니라 다채롭고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추천하는 진짜 맛집들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짜보세요.